VO2Max란?
VO2Max는 최대산소섭취량이라는
단어로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강렬한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이 섭취할 수 있는 Kg 당
최대산소량(mm단위)을 말하는 것으로
개인의 최대 운동 능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운동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산소를 우리 몸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필요 산소량이 높아지다가 몸이 더 이상
산소를 소비하고 이용할 수 없는
지점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이 지점에서 운동 강도가 계속 높아지면
몸에서 젖산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일반인 기준 남성은 평균 44
여성의 경우는 평균 39정도 됩니다.
왜 VO2Max 수치가 중요할까?
VO2Max 수치는 자신의 체력 수준을 확인하고,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는 체내로 산소를 가져와 근육으로 운반하고
효율적인 유산소 에너지 생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을 나타냅니다.
VO2Max 수치가 낮을수록
체력 수준이 낮다는 말이고,
VO2Max 수치가 높을수록
퍼포먼스가 얼마나 뛰어난지,
신체가 산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지를 나타냅니다.
신체 능력과 관련된 대부분의 수치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훈련과 노력에 따라
향상 되기도 하지만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재능의 영역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습관에 따라
최대 20%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체지방율이 낮을 수록
수치가 높고 체지방율이 높을 수록
VO2Max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가민 시계에서 표시되는 VO2Max 수치가
100퍼센트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운동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꾸준히 운동 하면 VO2Max 수치가 개선되고
시각적으로 향상 되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되기 때문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VO2Max 수치를
향상 시키는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너무 고강도 훈련만 하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최대 심박수의 60~80%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VO2Max를 향상 시키기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은
바로 "인터벌 훈련"입니다.
일정한 강도로 계속 달리는 것보다
강렬한 강도로 달리다가
쉬운 강도로 변경하고
다시 강렬한 강도로 달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더욱 빠른 수치 향상을 가져옵니다.
가민 디바이스에서 VO2Max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
2020년 이후 출시한
대부분의 가민 스마트워치에서는
VO2Max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측정되는 수치가 들쭉날쭉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운동을 하면
데이터가 쌓이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수치가 정확해 집니다.
러닝 VO2Max 측정 시작 조건
- 달리기 활동은 최소 10분 이상이어야 합니다.
- 활동은 GPS 신호가 있는 실외에서 기록되어야 합니다.
- 내장된 광학 심박수 센서 또는 가슴 스트랩의 심박수 데이터를 사용.
- 심박수는 최소 10분 이상 연속으로 최대 심박수의 70% 이상까지 상승해야 합니다.
가민 디바이스 없이
VO2Max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
물론 가민 시계가 없어도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쿠퍼 테스트(Cooper Test) 라는 것인데요.
12분 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능력을 발휘해서
최대한 멀리 달린 거리를
측정 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인 남성 평균 VO2Max 수치인
44를 기준으로 보면
12분에 2200미터를 달렸다면
VO2Max 수치가 44가 나옵니다.
이 수치는
5K를 29분10초,
10K를 1시간 20초,
하프를 2시간 14분 30초
풀코스를 4시간 37분에
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쿠퍼테스트 계산기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VO2Max 수치에 너무 집착하지는 말자
VO2Max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실망하지는 마세요.
낮은 수치를 꾸준히 올려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신이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재미있고
"아 오늘은 운동하러 가기 싫은데"
하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마음을
다 잡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즐거운 러닝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